세계최고의 부자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득점 기계' 반 니스텔루이(28)가 소속팀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니스텔루이는 18일(이하 한국시간) BBC와의 인터뷰에서 "유구한 전통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집 처럼 편안함을 느낀다. 이곳에서 은퇴하는 그날까지 뛰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에서 1천900만파운드(당시 약 360억원)를 받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둥지를 옮긴 니스텔루이는 현재까지 122골을 기록한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그러나 그는 지난해 11월 고질적인 장딴지 부상에 아킬레스 부상까지 겹치면서 지난 3개월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채 재활 훈련에 매진했었다.
현재 첼시(승점 68)에 뒤지며 프리미어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4)는 니스텔루이가 뛰었던 지난 14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을 만큼 그의 활약이 필요한 상태.
한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오는 20일 새벽 펼쳐질 에버튼과의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 니스텔루이를 교체멤버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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