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은 중국 다롄시에 H형강 압연공장을 건설하려던 투자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INI스틸은 지난해 중국 정부가 긴축정책으로 선회하면서 투자계획에 대한 비준신청을 반려함에 따라 이날 이사회를 열어 중국 투자 계획을 철회하고 지난해 말 인수한 당진공장 정상화에 투자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INI스틸은 지난해 초 중국의 대형 건설수요 증가에 따라 H형강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1천400억 원을 투자해 올 하반기까지 10만 평 부지에 연간 80만t 규모의 H형강 압연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