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3년 2월 17일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의 외신부 편집장이었던 영국의 저널리스트 토머스 마틴이 '뉴스-위크(News-Week)'라는 새로운 잡지를 창간했다. 가격은 한 부당 10센트에 연간 구독료는 4달러였다.
뉴스위크가 창간된 시기는 미국이 한창 경제 공황에 허덕이고 있을 때였다. 거기에 지령이 훨씬 많았던 타임과의 경쟁으로 뉴스위크는 4년 동안 적자만을 기록했다. 경영난 속에서도 꾸준히 발행을 하던 마틴은 1937년 일생일대의 모험을 시도했다. 사건을 줄줄이 설명하는 대신 뉴스를 제시한 다음 그 배경을 얘기한 뒤에 뉴스의 중요도를 평가하는 새로운 3차원적인 편집 방법을 도입했던 것이다. 새로운 편집방식에 대중들은 호응하기 시작했고 뉴스위크는 세계적인 잡지로 성장했다.
1961년 '워싱턴 포스트'로 경영권이 넘어간 이후 한층 더 참신한 기획과 기사로 이루어진 잡지로 성장한 뉴스위크는 사건을 객관적으로, 신속'정확하고 생생하게 보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타임에 비해 사진이 많이 게재되고 해외뉴스 비율이 약간 낮은 점 등이 특징이다. 예술'학문'경제'종교'스포츠 등의 분야로 나누어서 간결하고도 짜임새 있는 기사를 쓰고 있다. 또, 칼럼니스트는 보수적 경향을 띤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주장은 대담한 편이다.
▲1450년 조선 세종 승하 ▲1827년 교육학자 페스탈로찌 사망 ▲1960년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개관 ▲1988년 남극 세종과학기지 준공.
조문호기자 news11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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