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최초 장기공연·흥행도 성공
지난달 15일 막을 연 뮤지컬 '맘마미아'가 지난 13일 36회째 공연 만에 관객 4만 명을 돌파했다.
또 국내 뮤지컬 공연을 통틀어 티켓 예매율도 연일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어 흥행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맘마미아 대구공연 주관사인 예술기획 성우에 따르면 13일 현재 총 관람인원은 4만182명으로, 하루 평균 1천116명의 관객들이 대구오페라하우스를 찾고 있다.
이들 중 서울, 경북, 부산, 경남 등 타시도민의 비율이 30% 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입장료 수입은 25억5천7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페라하우스도 대관료 수입만 1억4천900만 원을 벌어들이는 등 지난해 전체 대관료 수입(2억18만 원)의 절반을 넘어선 수준.
예술기획 성우 배성혁 대표는 "현재 예매율 추세라면 6만 명 관객 돌파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지방 공연 사상 최초의 장기공연이라는 수식어에다 흥행성공이라는 선물까지 받는 등 지방공연문화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의 의의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까지 50회 공연될 계획이었던 '맘마미아'는 3월 3일까지 7회 연장공연할 예정이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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