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조합장을 선출하는 영덕군 창수농협은 금전살포와 향응을 제공하는 후보자를 신고하는 조합원에게 총 1천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기로 했다. 권오상 창수농협 선거관리위원장은 15일 "조합장 선거는 단순히 지역의 유지나 모임의 회장을 선출하는 것이 아니라 조합원의 대표를 선출하여 농협의 경영과 미래를 맡기는 중요한 선택의 자리"라며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포상금을 지급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농·수·축협장 선거에서 빚어진 혼탁한 선거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이번 창수농협장 선거에는 김동식(51) 현 조합장과 김낙동(62) 위정관광농원 대표 간 2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영덕·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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