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사내 벤처팀이 독자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자동차 '듀얼 매스 플라이휠'(DMF) 신기술을 부품 협력업체인 ㈜평화발레오(대표 김상태)에 이전해주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기아차가 지난 2000년 4월 사내외 벤처 육성을 위해 '벤처플라자'라는 독립 기구를 창설한 이후 이 부서에서 개발된 신기술이 외부에 이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DMF 신기술은 자동차 파워트레인의 정숙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평화발레오에서 생산되는 DMF 부품은 내년 하반기부터 현대차의 NF쏘나타 등에 실제 장착될 예정이다.
평화발레오는 1988년 평화클랏치공업㈜과 프랑스 발레오사가 각각 50%의 지분 투자로 합작 설립한 자동차클러치 전문생산업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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