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건축심의 통과
경산시 중산동 (주)새한 경산공장 옛 사택부지에 지하 3층 지상 5층의 판매시설이, 경산 네거리 인근 대평지구에도 1천600석 규모의 영화관과 판매시설 등을 갖춘 지하 3층 지상 10층의 건물이 신축될 전망이어서 경산지역 유통업계의 고객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경산시는 최근 건축심의에서 (주)신세계가 신청한 중산동 5만374㎡에 지하 1층 지상 5층의 판매시설(E마트)을 통과시켰다.
시는 또 (주)월드인프라가 신청한 대평지구 1만6천215㎡에 지하 3층 지상 10층의 판매 및 문화집회시설도 통과시켰다.
이 곳 지하는 주차장, 1∼3층은 판매 및 영업시설, 4∼10층은 1천600석 규모의 4개 상영관과 근린생활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사업주체들은 건축허가를 받는 대로 이르면 3월쯤 착공, 내년쯤 문을 열 예정이다.
이들 대형 판매시설이 들어서면 침체된 재래시장이나 영세판매 업체들의 반발과 함께 치열한 고객 확보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주)신세계의 판매시설 신축예정지는 (주)새한 공장터였던 것을 경산시가 1997년 공업지역에서 상업지역 등으로 도시계획 결정한 뒤 신세계가 매입했었다.
한편 (주)새한이 중산1지구에 신청한 지하 3층 지상 15층의 공동주택 및 업무시설에 대한 건축심의는 공공복리시설 및 조경 부족 등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재심의키로 결정했다.
경산·김진만기자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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