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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경찰서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대학생 조모(2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13일 오후 5시께 은평구 응암동 대형 할인마트에서 초콜
릿 3만원 어치와 의류 등 1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경찰에서 "수납함을 사러왔다가 밸런타인데이에 친구들에게 줄 초콜릿이
필요해 훔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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