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시설을 설치한 이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첨성대.
'경주는 밤이 아름다워.'
경주시는 안압지 등 주요 관광지에 밤 시간 조명을 밝힌 것이 확실한 관광객 유인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올해 야간 조명시설 장소를 크게 늘리기로 했다.
올해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새로 야간 조명시설이 설치되는 곳은 신라 궁궐 터인 반월성(사적 제16호)과 양북면 감은사지 3층석탑(국보 제138호) 일대 및 한여름 연꽃과 백일홍이 장관을 이루는 서출지와 배리 석불입상(보물 제63호) 등이다.
시는 이들 사적지를 조명으로 밝혀 '밤이 더 아름다운 고도 경주'의 이미지를 알릴 방침이다.
이 같은 계획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안압지에 조명을 설치하고 주말 밤 공연을 실시하면서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찾자 경주의 밤 거리를 밝히자는 여론이 확산된데 힘입은 것. 김정식 경주시 공보담당은 "사적지 외에 보문단지 벚꽃 거리와 반월성 유채꽃 단지 등에도 조명이 들어오는 4월 이후 경주는 전국 최고의 가족단위 밤 나들이 코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사진: 조명시설을 설치한 이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첨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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