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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2시35분쯤 대구 달성군 논공읍 남리 뒷산에서 불이나 소나무·잡목 등 2ha를 태운 뒤 3시간 만에 잡혔다.
불이 나자 소방헬기 12대, 소방차 20대 및 경찰·공무원 등 1천여 명이 진화에 나섰으나 바람이 세차게 불어 어려움을 겪었다.
불은 하모(65·달성군 논공읍)씨가 밭두렁의 잡초를 태우다 갑작스런 돌풍으로 산으로 옮겨 붙어 일어났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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