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 범죄가 크게 늘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찰청이 발표한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외국인 범죄는 모두 9천103건으로, 전년도 6천144건에 비해 무려 48.2%가 늘어났다.
2002년 외국인 범죄가 5천221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년 만에 외국인 범죄가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범죄유형별로는 사기·문서위조 등 지능범죄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져 2003년 834건이었던 외국인 지능범죄가 지난해에는 1천965건으로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