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3시30분쯤 북구 매천동 한 주택에서 세들어 살던 김모(47)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 김모(49)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15년 전쯤 술에 취해 노상에서 잠을 자다 동상으로 양 다리를 잃고 파지 등을 수집하며 살아왔고 평소 술을 많이 마셨다는 진술에 미뤄 술을 마시다 숨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또 지난 9일 오후 2시40분쯤 중구 남산동 우모(74)씨 집에 세들어 살던 김모(49·여)씨가 신음하고 있는 것을 집주인 우씨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10일 숨졌다.
경찰은 혼자 살아온 김씨가 평소 폐렴 등을 앓아 왔다는 주위의 말에 따라 지병이 악화돼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최두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