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피해자 돕기 100만원 본사에 보내
이름을 알리지 않은 한 시민이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가기위해 오래동안 조금씩 모아둔 1만원짜리 신권 100장(100만원)을 지진해일로 고통받는 서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이재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매일신문사에 보내왔다.
이 시민은 지난주 본사 조환길 사장에게 돈과 함께 편지 한 장을 보라색 한지에 정성스레 싸 보내면서 돈을 보내게 된 사연도 적어놓았다.
편지에는 '이 돈을 지구 저편 해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형제·자매들에게 좀 보내주십시오! 얼마되지 않는 돈이지만 제게는 정성이 담긴 돈이므로 뜻깊게 쓰고 싶습니다. 방법을 찾다가 부탁드리니 부디 거두어 주십시오'라고 적혀 있었다.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이 돈을 '쓰나미' 피해자들을 돕는데 사용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