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전 국장직위 공모…8명 교체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독점국장에 이병주 전 조사국장을, 공보관에 박상용 전 심판관리관을 임명하는 등 국장급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조사국장에는 김범조 전 기획관리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지역 경쟁센터 소장에는 신호현 전 총괄정책과장, 제도개선작업단장에는 한영섭 전 OECD 아시아지역 경쟁센터 소장, 경쟁제한규제개혁작업단장에는 유희상 전 하도급기획과장이 임명됐다.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심결제도개선작업단장과 조직진단 및 장기발전 전략기획단장에는 안영호 전 총무과장과 최정열 전 조사기획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밖에 이동규 정책국장, 허선 경쟁국장, 주순식 소비자보호국장, 김상준 심판관리관, 남광수 하도급 국장 등은 유임됐다.
이번 국장급 인사는 공정위가 정부부처로서는 처음으로 도입한 전 국장직위 공모제에 따라 단행된 것으로, 총 13개 직위 가운데 8개가 교체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유임된 직위 가운데 심판관리관과 하도급국장은 개방직이거나 부처간 교류직이고 공보관은 이번 공모제의 대상이 아니어서 사실상 대부분이 교체된 셈"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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