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 물리치료학과 첫 졸업생 전원 국가고시 합격

입력 2005-02-07 09:02:14

"현장실습 위주 수업 효과 후배들도 전통 이었으면"

경북 영주시에 있는 경북전문대학(학장 최현우) 물리치료학과의 올해 졸업 예정자 전원이 제32회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 합격해 화제다.

경북전문대 물리치료과는 2002년 첫 신입생 52명(정원외 포함)을 모집했는데 군입대·가정 사정 등으로 휴학한 15명을 제외한 올해 첫 졸업예정자 37명 전원이 지난해 12월19일 실시한 합격했다는 것.

최재원(40) 물리치료 학과장은 "전문대에서 첫 졸업생 전원이 국가고시에 합격하는 경우는 드문 일"이라며 "현장실습 위주의 수업과 방학기간 중에도 쉬지 않는 학생들의 노력이 보태져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말했다.

졸업을 앞둔 손주현(27)양은 "앞으로 후배들도 100% 합격을 전통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동료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함께 졸업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올해 물리치료사 자격시험 전국 평균 합격률은 88.4%로 대구·경북에는 경북전문대학을 비롯해 6개 대학이 물리치료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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