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129 구조단 추돌사고, 4명 사망

입력 2005-02-07 09:27:38

6일 오전 5시 10분께 충남 천안시 입장면 경부고

속도로 상행선(부산기점 348km)에서 경기 94바 6038호 14t 화물트럭(운전사 김모)이

앞서가던 인천80아 8847호 16t 화물트럭(운전사 고모)과 진주지역 '한국129응급구조

단' 소속 79머 3413호 승합차(운전자 최경철)를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129구조단 차량에 불이 나면서 구조단 차량 운전자 최씨와 이송 중이

던 환자 등 구조단 차량에 타고있던 4명이 모두 숨져 경기도 평택 굿모닝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또 14t 화물트럭 운전사 등도 다쳐 같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4차로로 가던 14t화물트럭이 졸음운전으로 3차로로 가던 16t 화물트럭을

들이받은 뒤 다시 1차로에 있던 응급구조단 승합차를 옆에서 추돌, 사고가 난 것으

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와 사망자 신원 등을 파악 중이다.

한편 이날 사고로 이 일대 경부고속도로의 통행이 한 때 큰 혼잡을 빚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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