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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경찰서는 5일 장난삼아 마른 풀을 태우려다 공동묘지의 주인 없는 산소 약 50평을 태워 훼손한 정모(42·여·달서구 본동)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4일 오후 3시30분쯤 달서구 월성천주교회 뒤편 학산 공동묘지에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다 마른 풀잎을 보고 라이터로 붙인 불이 번져 공동묘지 내 산소 11기가량의 잔디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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