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새해설계-창녕군

입력 2005-02-03 08:42:55

친환경 영농산업 육성

창녕군은 국가균형발전을 통한 제2의 도약과 지역혁신 체계에 기반을 두고 '투명한 경영행정', '질 높은 사회복지', '친환경 산업육성', '특성적 문화관광' 등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미래가 있는 창녕, 꿈이 있는 창녕을 건설해 나갈 계획이다.

창녕군은 첫째, 투명한 경영행정 실현을 위해 군민 화합과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고 민관 합동 워크숍과 명사 초청강좌 등을 실시한다.

이·동장 단합과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시찰도 나선다.

둘째, 질 높은 사회복지를 위해 어려운 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삶의 질을 높이고 날로 늘어나고 있는 노인들을 위한 경로연금과 교통수당지급, 노인전문요양시설 개원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셋째, 친환경 산업육성 일환으로 영농기반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확충하고 원예, 특화작목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암·감리지구에 10ha 규모의 청정 미나리와 기능성 마늘·양파단지를 조성, 브랜드화 등을 통해 수출 목표 1천8백만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업발전기금 50억 원을 조성, 농민들에 대한 저리융자와 함께 추곡수매제도 폐지에 대비한 시책도 적극 추진하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육성자금지원, 기업체 방문 투자유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넷째, 주5일 근무와 고속철시대를 맞아 특성적 문화관광을 위한 사업으로 자연-문화-온천 휴양을 연계한 문화관광 허브를 조성하고 군내에 산재한 전통문화유산 보수·정비 및 문화복지회관 건립(2006년)과 함께 계성면 사리 일원에 문화예술촌을 조성한다.

특히 창녕군의 3대 보고인 화왕산, 우포늪, 부곡온천을 사계절 복합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화왕산 산상 테마관광지 조성, 옥천계곡 쉼터·민박 시범마을 조성, 우포늪 생태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부곡온천은 국제적인 휴양지로 만들고 반경 2km이내에 축구장 4면, 야구장 1면, 전천후 게이트볼장 10면을 만들어 관광객들의 욕구 충족에 부응한다는 것이다.

김종규 군수는 "지방분권시대에 대비해 기반시설의 확충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정을 펼치겠다"며 "군민들의 단합과 성숙한 의식으로 대구·창원·마산에 가까이 있는 영남 최고의 웰빙 농촌을 만들 각오"라고 의욕을 보였다.

창녕·조기환기자 ckh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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