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 경제권 거점화 나서자"
경북이 발전하기 위해선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우수한 인적자원의 전략적 활용, 문화·관광산업의 적극적 육성, 환동해 경제권의 거점화 등을 지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의호 포항공대 교수는 1일 경산에서 경북도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및 간사, 자문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북발전 정책과제 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 교수는 특화산업 선정과 관련,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고, 국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과의 역할 분담과 전문화를 고려하는 동시에 지역 내 자원을 극대화해 활용할 수 있고 클러스터 형성가능성이 큰 산업을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미의 디지털 전자단지와 포항의 신소재 산업단지, 포항공대 등을 이용한 전자부품 및 소재산업 육성 등이 제시됐다.
인적자원 활용과 관련해선 지역대학을 기능별·권역별·산업별로 특성화하면서 산·학·연·관 등 혁신주체별 역량과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강화시켜야 한다는 것.
또 환동해 경제권의 거점화를 위해 "공항, 도로, 철도, 정보통신네트워크, 국제교류시설 등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했다.
권기욱 대구대 교수는 '경북 내 빈곤가정의 유아복지 정책의 개선방안' 발표에서 유아복지 수혜자가 제한적이고 제공서비스도 빈약하며 관련기관 간 협력도 부족하다며 "유아복지 수혜범위를 0-8세로 확대하고 교육과 보호기능을 통합하는 등의 종합 서비스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위해 가정방문교사 제도를 도입하고 관련기관 간의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국고 외에 경북도 차원의 유아복지 재정을 확충해야 한다고 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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