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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1시 50분쯤 남구 이천동 ㅂ목욕탕 2층 남탕에서 권모(75·수성구 범물동)씨가 고개를 욕탕 속에 넣은 채 숨져 있는 것을 종업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고혈압·중풍 등 지병을 앓고 있는 권씨가 이날 반신욕을 하다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 중이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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