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이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시행해 관심을 모은 '원가분석제도'가 참여정부의 지방행정혁신 40대 과제중 우수시책으로 채택됐다.
남구청은 31일 "원가분석제도가 최근 행정자치부에서 발간한 '지방행정 혁신시리즈' 책자에서 2번째로 5쪽 분량으로 실렸다"고 밝혔다.
'원가분석'이란 행정에서는 다소 생소한 기업의 경영기법으로 물품구매, 용역, 공사 등의 시행에 앞서 원가계산과 시장조사를 통해 적정가격을 제시하는 제도다.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행정 투명성 확보를 목적으로 지난해 2월부터 실시, 도입 1년째를 맞고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열악한 구(區)재정 타개를 위하여 기업경영혁신 성공사례의 벤치마킹을 통한 행정 혁신운동의 하나로 시작했다"며 "2003년에는 '3240 운동' 전개하여 35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했고,지난해에는 '예산절감 40억 원, 우수부서 시간외 근무수당 40시간 지급'이라는 인센티브제인 '4040 운동'을 벌여 부족한 재정에 보탬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신학 남구청장은 " 원가분석제도 도입으로 지난해 예산절감 목표액 40억 원을 무난히 달성했고 이 재원을 주민숙원사업에 재투자해 주민복리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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