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조선업계는 수주물량이 감소하는데 반해 건
조량과 수출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산업자원부가 내놓은 '2004년 조선동향 및 2005년 전망'에 따르면 올해 조
선업계 선박수주는 1천만-1천200만t(CGT 기준)으로 작년보다 26-39% 가량 줄어드나
건조량은 11.8% 증가한 950만t, 수출은 6% 늘어난 16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건조량과 수출물량은 사상 최대치인 작년 실적을 모두 경신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의 수주 감소는 최근 몇년간 계속된 세계적인 발주량 증가로 올해는 조선사
들이 물량 확보보다는 선가인상 및 채산성 위주의 영업전략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조선업계의 지난해 실적은 물량의 경우 2.6% 감소한 1천631만t를 기록했으
나 금액으로는 사상 최대치인 302억달러를 수주했으며, 건조량은 22.2% 증가한 888
만t, 수출은 33.1% 증가한 150억9천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작년말 현재 수주잔량은 향후 3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918척(3천396만t, 576
억9천만달러)으로 전년도에 비해 28.6%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선박수주의 특징으로는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증가(104척→1
15척) ▲수주단가 25.6% 상승 ▲특정기술이 필요한 컨테이너선, 석유제품운반선 등
의 비중 증가 등이 꼽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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