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9일 만 1세 미만의 영아에게 벌꿀을 먹일 경우 보툴리눔 식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위생과 관계자는 "국내에 시판되는 벌꿀에서는 보툴리눔균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미국의 경우 연간 10∼30건 정도의 보툴리눔 식중독 발병사례가 보고되는 만큼 예방이 필요하다"면서 "만 1세 이상의 아이는 면역력이 있어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보툴리눔 식중독은 면역력을 갖추지 못하고 위산의 산도가 약한 영아들에게 주로 발생하며 변비, 흡유력 저하, 무기력, 침을 흘리거나 목을 가누는 능력이 저하되는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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