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식 향상'표방…각계 346명 참여
지역 정치지망생들을 위한 정치교육모임인 '시민정치아카데미-광장'이 29일 대구에서 공식 출범한다
'시민 정치의식 수준향상'을 표방하는 정치아카데미는 교수, 회계사, 연구원 등 각계의 정치지망생 346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이날 동구 신천동 영남일보사옥 대강당에서 창립식 및 초청강연회를 갖는다.
이목희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이 '지역 정치발전 방안'에 대한 초청강연을 하고 박찬석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김범일 대구시 정무부시장 등이 축사를 할 계획이다.
정치아카데미는 김원구 회계사를 회장으로 추대할 예정이다.
정치아카데미는 앞으로 지역출신 정치인들을 강사진으로 하는 '강연프로그램'(매월 넷째주 토요일)과 선거 출마자들을 위한 '풀뿌리 정치교실'(3, 4월 10주간) 등을 운용할 계획이다.
2월부터 12월까지 이뤄질 강연프로그램은 '대구경북지역 정치의 현재와 미래' '지역경제의 현황과 회생을 위한 전략' '국가균형발전의 비전 및 대구·경북 발전전략'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체계' 등이다.
강사는 한나라당 권오을, 주호영 의원과 열린우리당 김부겸 의원,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풀뿌리 정치교실은 선거 전문가들이 '지방선거 후보자의 리더십' '지역 주요 현안 및 지역경제' '선거실무-선거전술, 여론조사' 등 출마 예정자들을 위한 실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김원구 '시민정치아카데미-광장' 준비위원장은 이 모임의 성격에 대해 "지역의 개혁성향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다양한 정치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시민들의 정치의식을 높이고 지역 정치발전을 꾀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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