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관리관 등 법무·검찰 후속인사 곧 단행
육군 준장진급 비리 의혹 수사 책임을 맡았던 김석영(법무7기·공군대령) 국방부 검찰단장이 본인의 의사에 따라 물러났다
국방부 관계자는 25일 "김석영 단장이 이날 유효일 국방차관에게 전출 신고를 했다"면서 "국방대학교 안보과정에 입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 단장이 본인의 의사에 의해 중도에 물러남에 따라 박주범 법무관리관(육군준장)을 비롯한 법무·검찰 조직에 대한 후속인사가 곧 단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개방형 직위로 바뀌는 국방부 법무관리관에 민간인이 기용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방부 검찰단은 지난해 11월 창군이래 처음으로 육군본부 인사참모부를 압수수색하는 등 고강도 수사를 펴 육본 인사담당 장성 1명과 중령 1명을 불구속하고 중령2명을 구속했다.
장성진급 비리 의혹 수사 핵심 라인이 이달 바뀐 데 이어 김 단장이 전출하고 박주범 법무관리관까지 교체되면 사실상 군 검찰의 이번 비리 의혹 수사는 종결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후임 검찰단장에는 조동량 군사법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김 단장은 1987년 군 법무관으로 임관해 공군 작전사령부 법무실장, 공군본부법무과장, 합동참모본부 법무실장 등을 거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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