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영남대병원은 여러 임상 진료 과들이 협진해서 환자를 종합적으로 치료하는 센터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뇌졸중센터는 신속한 응급처치, 관련 진료과 간의 협진, 조기 재활치료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지난 2002년 2월부터 악성종양의 모양에 따른 입체조형치료를 하고 있으며 2003년 11월부터 꿈의 치료법인 강도조절 방사선 치료를 시작, 기존의 치료법으로 불가능했던 부위의 종양을 치료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1992년 지역 최초로 심혈관촬영기를 도입해 연간 700여 건의 관상동맥중재술(풍선확장술, 스텐트 삽입술)과 100여 건의 전기생리학 검사를 하고 있는 순환기센터는 오는 3월부터 최신 심혈관조영 장비와 혈관내 초음파, 3차원 부정맥검사장비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역에서 유일하게 심장 자기공명영상(MRI) 장비와 심장 PET 스캔 장비를 갖춰 환자의 심장 상태를 정밀 검사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지역 최초로 심전도, 운동부하심전도, 24시간 심전도 등 특수 심장 검사들을 온 라인 관리, 병원 어디서나 컴퓨터로 검사 결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지역 최초로 성인 선천성심장병 클리닉과 판막질환 클리닉을 운영, 이곳에서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소아심장 전문의와 간호사들이 팀을 이뤄 건강 관리를 맡고 있다.
유방센터는 유방암의 진단과 치료, 갑상선 및 부갑상선 질환의 외과적 치료를 전담하고 있으며 맘모톰(유방 생체 검사기)으로 수술을 하지 않고 양성 유방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특히 유방을 보존하는 유방보존수술과 함께 유방 절제와 복원을 동시에 하는 피부보존 유방절제술을 시행해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척추센터는 지난 2000년 국내 최초로 척추질환만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교수들로 팀을 이뤄 비 수술적 치료-수술치료-재활치료로 이어지는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센터는 국내 대학병원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어서 서울과 수도권 병원들의 문의와 견학이 잇따르고 있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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