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병원
중구 수동의 곽병원은 53년의 전통을 지닌 종합병원이다. 현재 300여 병상에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피부비뇨기과, 치과, 정신과,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방사선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응급실 등 15개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곽병원은 내과와 외과를 접목해 소화기 전문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곽동협 원장을 비롯한 5명의 소화기 내과 전문의와 4명의 외과 전문의, 진단방사선 전문의 등 의료진으로 구성된 소화기 전문센터가 문을 열게 된 것이다.
이 병원은 1992년 대구에서 처음으로 수면 위 내시경을 도입해 지난해까지 20여만 건을 검사했다. 수면 위 내시경 검사는 당일 검사가 가능하다. 또 레이저치질수술, 복강경을 이용한 담낭수술, 레이저물리치료, 관절경시술, 체외충격파쇄석술, 머리카락을 분석해 영양상태를 알 수 있는 모발 미네랄검사, 비만클리닉, 노화방지클리닉 등의 전문 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건강진단센터를 리모델링했다. 시설 개선과 함께 MRI, CT 등을 최신 기종으로 교체했다. 친절도 이 병원의 강점이다. 지난 92년부터 병원에 친절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일본의 병원에 직원을 연수 보냈다. 연수한 직원들은 이를 병원 내에 전파했으며, 요즘은 50여 년에 걸친 봉사와 문화 사업을 통해 '친근한 병원'으로 지역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또 같은 재단의 노인전문병원인 대구시 치매 및 노인전문병원, 사회복지법인 어르신마을, 대구시니어클럽, 경산시재가노인복지센터, 모레아장례예식장, 운경건강대학 등과 함께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곽 원장은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의 대표로 활동한 공로로 지난 98년 대구'경북여성연합이 주는 '제1회 여성권익디딤돌상'을 받기도 했다. 곽병원은 2002년 산업자원부 인증 한국서비스품질 우수병원, 사회봉사 우수의료기관, 2003년 노동부 인증 신노사문화우수병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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