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사람은 서양사람보다 눈뜨는 힘이 약한 편이라서 가벼운 안검하수(눈꺼풀이 아래로 처짐)가 있는 사람이 많다.
선천적인 문제로 어린 나이에도 항상 졸리는 눈이라는 놀림을 받거나, 술 마신 뒤 이마 근육이 피로해져 눈이 처지는 경우도 있다. 눈뜨는 힘이 약해서 검은 눈동자가 절반 정도밖에 보이지 않는 사람도 있다.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힘이 약하면 눈 사이가 멀어지고 젊은 나이에도 눈을 뜰 때마다 이마에 주름이 잡히게 된다. 눈매가 또렷하지 못해 경우에 따라서는 깜짝 놀란 표정이 연출되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이 수술하지 않고 방치하면 중년에 이마의 주름이 빨리, 깊게 잡힐 수 있다. 수술 시기는 신체적, 정서적으로 어느 정도 성장이 이뤄진 10대 후반 이후가 좋을 듯하다.
쌍꺼풀을 만드는 수술방법은 여러 종류가 있다. 눈뜨는 힘이 약한 사람들은 단순히 쌍꺼풀 수술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눈뜨는 힘을 보강하는 수술을 같이 해주면 훨씬 눈매가 또렷해지며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 수가 있다.
김교영기자
도움말: 김덕영 김&송성형외과 원장
사진: 눈뜨는 힘이 약해 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사람은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을 수술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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