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은 조만간 동아시아 자유무역지대(FTA) 창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이샤오준(易小準)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가 23일 밝혔다
이 부장조리는 이날 관영 신화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동아시아 FTA 창설은 역내 국가들에 경제성장 촉진을 위한 잠재력 개발에 유용하고 상호 이익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중국은 아세안과 궁극적으로 FTA 창설을 목표로 2개의 협정을 체결했으며, 약 7천 개 상품의 관세 인하를 내용으로 한 이 협정들은 지난 1월 1일부터 발효됐다고 이 부장조리는 말했다
이 부장조리는 한·중·일과 대만, 홍콩, 그리고 아세안을 포함한 동아시아는 지난 2003년 국내총생산(GDP)이 7조7천억 달러로 세계의 21.2%에 달하는 등 세계 최고속 성장 지역이라고 말했다.
또 동아시아 역내 교역 규모는 9천180억 달러로 이 지역 총 수출액의 54.5%에 달해 FTA 창설 기반이 굳건해졌다는 것이다.
이 부장조리는 한·중·일과 아세안은 서로 중요한 수출 시장이며 투자국이라고 지적하고 역내 FTA 창설은 점진적이고 장기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지난 2003년 동아시아 FTA 창설을 제의했고, 역내 국가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이 부장조리는 밝혔다.
(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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