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0시10분께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안
녕리 D아파트 건설현장 인근 연못(수심 2m)에서 썰매를 타던 양모(8)군과 양군의
동생(7)이 얼음이 깨져 익사했다.
양군의 고종사촌형(39)은 "수원에 사는 애들이 놀러와 일하는 건설현장의 자재
로 썰매를 만들어준 뒤 얼음 꼬챙이를 만들어 주려 자리를 비운 사이 애들이 물에
빠진 것을 발견하고 곧 바로 구조했지만 숨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영상의 기온에 얼음이 녹으며 양군 형제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
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