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선도대학지원 프로젝트'확정
대학의 이공계 교육과정을 산업체의 수요에 맞게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2009년까지 매년 40억 원씩 총 200억 원이 투입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이런 내용의'FUCO(교육과정 선도 대학 지원) 프로젝트'를 확정, 발표했다.
이 사업의 개념은 철저한 선택을 통해 소수 대학의 특정 교육과정에 집중적으로 재정을 투입, 다른 대학이 그 교육과정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지원분야는 ▲수요자 중심 교육체제 구축(매년 22억 원) ▲일반교양과 기초 직업능력 제고(매년 8억 원) ▲수학·기초과학 능력 향상(매년 4억 원) ▲이공계 핵심기술역량 함양(매년 6억 원) 등이다.
교육부는 전공분야별 교육과정이 연관성을 갖고 개발되도록 한다는 방침에 따라 20여 개 이공계 전공별로 10~20개 대학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분야별로 수요자 중심 교육체제 구축은 이공계 전공 및 학과 전체의 교육과정이 산업체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시스템화하는 것으로 30개 안팎의 프로그램을 선정, 3천만~1억 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일반교양 및 기초 직업능력 제고는 이공계 학생이 산업체에 쉽게 적응할 수 있게 경제, 경영, 법률, 윤리 등의 교과과정을 보완해주고 창의성, IT(정보기술) 활용력, 의사소통능력, 리더십 등을 길러주는 것으로 분야별로 1억 원씩 지원된다.
아울러 수학과 기초과학(생물·화학·물리) 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 개선에 과목별로 1억 원씩 투입되고 이공계 졸업생에게 필요한 문제해결력 등 핵심자질을 제고하는 20개 프로그램에 3천만~5천만 원씩 지원된다.
교육부는 이와 별도로 20개 이공계 전공분야의 200여 개 업종에 대한 직무분석을 통해 전공별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교육과정화하는 작업을 벌이기로 하고 올해 전자공학 전공의 10대 주요 업종에 대한 직무분석을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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