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지법 법관 잇따라 사표

입력 2005-01-21 11:31:32

다음 달로 예정된 전국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인사를 앞두고 부산지역 법관들이 잇따라 사표를 제출했다

부산고법등법원은 김재진 원장(사시 12회)이 동기인 양승태 특허법원장의 대법관 추천 이후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대법원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고법원장은 변동걸 울산지법원장의 외삼촌으로 숙질간 지역 법원을 이끌며 화제가 돼 왔다.

김 고법원장은 사퇴 이후 서울에서 변호사 개업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지법 형사합의부를 맡고 있는 나병영(사시 22회) 형사3부 부장판사와 형사 및 행정사건을 다루고 있는 오세화(사시 25회) 형사6부 부장판사, 부산고법 민사4부 이한석(사시 33회) 판사도 사표를 제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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