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이 전국에서 몰려온 정구 선수들의 겨울철 전지 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문경시민운동장 정구전용 코트에는 13일부터 수원시청 10여 명의 선수가 전지훈련을 다녀갔고, 현재는 옥천군청 정구 팀(8명)이 전지 훈련 중이다.
3월까지 전주대학교, 인하대학교, 부산 사하구청, 음성군청, 카톨릭대학교, 횡성고, 충남기계 공고, 충북공고 등이 문경 전지훈련을 예약해 놓고 있다
문경시는 이들 전지 훈련 팀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구 코트 관리에 힘써는 한편, 선수들에게는 문경 특산품인 사과를 선물 등 여러 가지 도움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경우 전국에서 744명 선수가 문경시민운동장 코트를 찾아 전지훈련을 했다.
현재 문경시민운동장 정구전용 코트는 5천여 평 면적에 총 13면(실내 2면, 실외 11면)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데, 올해 실외 정구장 4면은 돔구장으로 탈바꿈돼 앞으로는 날씨에 상관없이 연중 정구경기를 펼칠 수 있다.
이 같은 시설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는 단 한곳도 없어 문경의 큰 자랑거리다.
이 때문에 지난해 대통령기, 국무총리기, 아시아시니어 대회 등 20여 개의 정구대회가 문경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고, 문경시청은 실업 정구팀(9명)을 보유해 국내·외 대회를 석권하고 있다.
문경·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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