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오밍, NBA 올스타 중간집계 선두 질주

입력 2005-01-21 08:52:32

미국프로농구(NBA) 중국인 센터 야오밍(휴스턴 로키츠)가 중국팬들의 폭발적인 지지 속에 올스타 투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NBA 사무국이 발표한 2005년도 올스타 팬투표 4차 중간집계에 따르면 야오밍은 215만3천39표로 동부콘퍼런스 득표 1위인 '공룡센터' 사킬 오닐(209만9천201표)을 누르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야오밍은 올 시즌 평균 18.1득점, 8.3리바운드로 지난 시즌 득점왕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와 휴스턴의 주득점원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지난 18일 멤피스전에 8득점에 그치는 등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 케빈 카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175만5천124표)은 3위 자리를 지켰고 맥그레이디(휴스턴.168만8천159표)와 코비 브라이언트(LA레이커스.155만1천177표)가 4,5위를 달렸다.

이밖에 뉴저지 네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빈스 카터(150만5천169표)와 새크라멘토 킹스의 팀 던컨(144만6천824표)이 그 뒤를 이었고 제2의 마이클 조던으로 불리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135만1천369표)는 8위에 머물렀다.

올해 올스타 팬투표는 오는 26일 마감되며 양대 콘퍼런스 포지션별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선수는 다음달 21일 덴버에서 열리는 제54회 올스타전에서 선발로 뛰게 된다.(연합뉴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