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동모금회 '희망 2005 이웃돕기'
경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류창우)가 지난해 12월1일부터 '희망 2005 이웃돕기 캠페인'을 벌인 결과, 19일까지 성금모금액이 50억678만원으로 목표인 5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35억382만원 보다 42% 늘어난 것이며 경북은 전국 16개 모금회지회 가운데 처음으로 순수 현금모금 50억원을 달성했고 6년연속 1위를 달성할 전망이다. 경북모금회는 이에 따라 집중 모금기간이 끝나는 이 달 말까지 55억원을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기부영역별로는 기업 22억1천200만원(44%), 개인 16억1천700만원(32%), 종교·사회단체와 학교 10억7천800만원(22%), 공공기관 9천900만원(2%)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업은 포스코가 10억원을 기탁한 것을 빼면 개인보다 적어 기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또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농촌지역의 참여가 두드러져 울릉(5천148원), 봉화(3천41원), 영양(2천897원) 등 11개 시·군의 1인당 모금액이 도 전체평균 1천838원을 웃돌았다.
한편 경북도 공동모금회는 20일 오전 경북도청 현관에 설치해 놓은 '사랑의 온도탑'에서 모금 목표액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방성수 경북도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경제가 좋지 않지만 이웃을 생각하는 도민들의 뜨거운 마음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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