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미래 잇는 다리 역할 하고 싶다"
1980년대 노동운동을 주도하다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6년간 복역했던 은수미(41·여)씨가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1980년대 말 박노해·백태웅씨 등과 함께 '남한 사회주의 노동자 동맹(사노맹)' 을 결성, 노동운동에 투신했던 은씨가 대학에 입학한 지 20년이 지난 올 1월 '한국노동운동의 정치세력화 유형연구'란 논문이 통과돼 조만간 박사모를 쓰게된 것.
서울대 사회학과 82학번인 은씨는 2학년이던 1983년 시위를 벌이다 제적된 다음 본격적으로 노동운동에 뛰어들었고, 1992년 초에는 사노맹 사건으로 구속돼 실형을 선고받고 강릉교도소에서 6년간 복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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