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간 제3차 방위비분담협정(SMA) 고위급회담 2차회의가 1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 청사 17층 회의실에서 속개된다.
한미 양측은 18일 첫 회담에서 방위비 분담 총액과 항목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와 관련, 우리 측은 2005년 1년간의 한미양국간 방위비 분담 총액을 먼저 논의한 뒤 그 다음에 장기협정을 맺을 것을 주장한 반면 미측은 장기협정을 하자고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측은 C4(지휘·통제·통신·컴퓨터) 현대화 비용과 공공요금, 임대료, 시설유지비 등을 방위비 분담 항목에 추가시킬 것을 계속 요구한 반면, 우리 측은 전반적으로 한국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일부를 제외하고는 방위비 분담항목에 추가시킬 수 없다는 기존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회담은 진지한 분위기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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