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음유사·간결·부드러움…'으뜸도시' 뜻 담아
'서울'에 대한 새로운 중국어 표기가 '首爾(서우얼)'로 확정됐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사용돼 온 서울의 중국어표기인 '漢城(한청)'이 서울의 실제발음과 달라 혼선을 빚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이 변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국인들은 워싱턴은 華盛頓(화성둔), 베를린은 柏林(보린), 카이로는 開羅(카이뤄), 로마는 羅馬(뤄마), 런던은 倫敦(룬둔), 소피아는 素非亞(쒀페이야) 등으로 실제 발음과 비슷하게 표기하고 있지만 서울은 실제 발음과 다른 옛 이름으로 호칭하고 있다.
새 중국어 표기를 '首爾(서우얼)'로 결정한 것은 서울과 유사하게 발음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면서 간결한 2음절이고 뜻도 '으뜸가는 도시'라고 풀이할 수 있어 수도를 지칭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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