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철 보훈처장 대구 방문
"민족정기를 고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박유철(朴維徹·67) 국가보훈처장이 19일 초도순시차 대구를 찾았다.
이날 박 처장은 보훈청과 보훈병원에 들러 직원, 환자들을 위로했다.
박 처장은 이 자리에서 △알려지지 않은 다수의 독립유공자 발굴 △독립운동 전자사료관 구축 △학생·교원을 대상으로 한 민족정기 선양 연수교육 △주요 현충시설 개·보수 △보훈심사 기능 확충 △보훈의료서비스 강화 등 올해 주요 보훈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또 독립유공자 포상기준 재정립, 보훈기본법 제정, 국가유공자와 제대군인의 사회정착을 위한 지원대책 수립 등 보훈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처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2대 대통령을 지낸 백암 박은식(朴殷植) 선생의 장손이며 부친인 박시창(朴始昌) 선생도 광복군 사령관을 지냈다.
독립유공자의 후손이 국가보훈처의 장관이 된 것은 박 처장이 처음이다.
그는 "대구·경북은 독립유공자를 많이 배출한 충절의 고장이며 서울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독립유공자 묘역이 있는 지역"이라며 "지역주민들이 그들의 애국심을 계승해 국민통합의 정신적 기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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