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66억 늘어
경북도는 올해 대도시권 광역도로 사업에 지난해보다 66억 원이 많은 161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먼저 경산시 와촌~대구 동구 백안 3.4km 구간에 29억 원을 투자해 올해 9월에 개통할 방침이다.
고령군 다산~달성군 화원 5.4km는 지난해 도로 4.9km 구간을 완공한 데 이어 올해에는 50억 원을 투자해 사문진교(780m)를 확장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착공된 칠곡군 지천~대구 북구 매천로 2.1km에 대해서는 현재 토공 및 구조물 공사를 벌이고 있으며 올해 76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인도가 없어 불편했던 칠곡군 동명~대구시 파계로 도로에는 올해 6억 원을 들여 1.0km 길이의 인도를 오는 5월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한편 경북도는 대구시 주변에 있는 경산, 고령, 칠곡 등 인근 시·군과 대구로 연결되는 도로의 확장·포장 사업을 지난 2001년부터 벌여오고 있는데 2008년까지 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장하 경북도 지역개발과장은 "이러한 사업들이 완료되면 경북에서 대구시로 오가는 주요 간선도로의 병목구간 교통 정체가 상당부분 해소되고 지역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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