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붐의 주축인 일본 기혼여성들의 절반 가량은 올해 전반적인 한류 붐이 끝나고 일부 애호가층에 한정돼 붐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한국관광공사 오사카 지사가 입수한 일본 산케이 리빙신문 생활정보지 설문조사(전국 기혼여성 1천379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한류 붐의 지속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4.2%가 전체적인 붐은 끝나고 일부 애호가에 한정돼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작년과 같이 지속될 것이라는 응답은 30.1%, 드라마 이외 분야의 한류로 붐이 지속된다는 응답은 11.6%였다. 조사 대상자 중 한류 드라마를 봤다는 사람은 62%에 달했으나 드라마를 본 사람 중 한류 드라마를 좋아한다는 사람은 37.8%로 나타나 관객층에 비해 선호층은 그다지 넓지 않았다. 올해 활약이 기대되는 한류스타로는 배용준(17.9%), 이병헌(15.9%), 원빈(13.3%) , 박용하(10.0%), 장동건(7,6%)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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