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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조사과(과장 유흥식)는 자신이 근무하던 은행의 운영비 1억8천만 원을 몰래 빼내 쓴 모 시중은행 대리 이모(33)씨를 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이 은행 복현동지점에서 출납 및 시재금 관리를 담당하면서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42차례에 걸쳐 1억8천만 원을 빼내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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