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상'태극기…' 최고배우 최민식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가 제정한 '제3회 관객이 뽑은 2004년 영화상'에서 '태극기 휘날리며'가 최고상을 수상했다.
'태극기…'는 투표에 참여한 관객 7만7천970명 가운데 37.9%인 2만8천771명의 지지를 얻어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전세계 영화제를 휩쓸었던 '올드보이'는 35.2%(2만6천748명)로 그 뒤를 이었다.
대신 '올드보이'는 두 주역 최민식과 강혜정이 나란히 최고의 남녀 배우로 꼽혀 아쉬움을 달랬다.
최민식은 42.8%(3만2천484명)를 얻어 장동건(24.7%)과 설경구(16.4%)를 따돌리고 최고 남자배우의 자리에 등극했다.
강혜정도 30.3%의 득표율로 '어린신부'의 문근영(21.6%), '내 머리속의 지우개'의 손예진(19.0%), '주홍글씨'의 이은주(14.8%) 등을 제쳤다.
이번 관객이 뽑은 영화상 시상식은 21일 오후 서울 CGV 용산에서 열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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