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치료제 복용해야
협심증은 허혈성 심장 질환이다. 이 병은 심장 근육의 혈액순환 장애로 산소공급이 부족한 관상동맥 질환이 주요 원인이다. 협심증은 식생활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잘못된 생활습관이 쌓여서 생긴 것이다. 다른 어떤 치료법보다 습관을 바꾸는 것이 우선이다.
식사요법의 핵심은 저지방 식이다.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지방의 섭취를 줄여야 하며 유제품, 달걀, 붉은 색을 띤 살코기 대신 저지방 유제품, 생선, 닭, 오리 등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버터 등의 포화지방을 억제하는 대신 참깨 및 옥수수기름 등 평상시 액체 상태로 있는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먹는 게 좋다. 과일, 야채, 곡물류의 섭취량을 증가시키는 것도 권장된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심장 박동에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커피 섭취를 하루 2잔 이하로 줄여야 한다. 알코올은 혈액 속의 중성 지방을 증가시켜 죽상동맥 경화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협심증 발작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환자를 편한 자세로 앉히고 니트로글리세린이라는 약을 혀 밑에 넣어 녹여서 복용토록 한다. 한 알로 통증이 완화되거나 소멸되지 않으면 15분 이내에 한 알 더 복용한다. 수 분내에 통증이 경감되지 않을 때에는 응급조치가 가능한 종합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
협심증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은 흡연자,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증, 비만 등을 갖고 있는 사람, 스트레스가 많거나 성격이 급한 사람에게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 중년기 이후의 경우 과로사나 급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협심증의 원인이 되는 동맥경화를 예방하기 위해선 전문가와 상의해서 고지혈증 치료제나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레시틴, 키토산, 영양효모, 천연 항산화제 등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 약물과 건강기능식품들은 관상동맥 혈액의 점도를 낮추고 심장근육에 영양공급을 증진시켜 준다.
김교영기자
도움말:이인숙(대구시약사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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