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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11시 40분쯤 수성구 만촌동 담티고가차도 아래 승합차 안에서 전모(38·수성구 만촌동)씨가 운전석에 앉은 채 숨져 있는 것을 처남 이모(30·수성구 매호동)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전씨가 발견될 당시 승합차의 시동이 걸려 있었는데다 구토를 한 흔적이 있는 점에 미뤄 차량 히터를 튼 채 잠 들었다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로 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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