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에서도 활약했던 현역 최고령 메이저리그 타자 훌리오 프랑코(47)가 50세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17일 고향인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의 가호가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50세까지 뛰겠다"고 선언했다.
올 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간 100만 달러에 재계약한 프랑코는 지난 82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문한 이후 메이저리그 생활만 21년째이다.
지난 2000년에는 한국에 진출, 삼성 라이온즈에서 한 시즌을 뛰었고 2001년 애틀랜타에 새 둥지를 틀었으나 부진했다.
그러나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00경기 이상 출장하며 애틀랜타 중심타자로 활약하는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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