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새 학기부터 국내 대학 처음으로 '통합기초과학 연계전공'을 개설키로 해 치·의학 전문대학원이나 교육대학원 진학 등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복수전공 및 부전공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수학, 통계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생화학, 지구과학 등을 기초과목으로 하는 통합 기초과학전공은 총 23개(2학년 9과목, 3학년 11과목, 4학년 3과목) 교과목을 개설하고 시험일정, 학점관리 등은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영남대는 수강신청자가 많을 것으로 보고 2개 반 이상으로 분반해 전공자, 비전공자, 학점은행제, 시간제 등록생 등에게 수준별 강의를 한다는 방침이다.
차진순(58) 이과대학장은 "공통과학교육 전공교사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치·의학 전문대학원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공통 기초과학 연계과정은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대학원 진학을 위한 사교육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2~4일. 053)810-2305~7.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