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올해 안으로 관내 주요 도로를
특색있게 꾸민 명물거리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구청에 따르면 명물거리가 조성되는 곳은 지역의 대표적 음식점 거리인 들안길
일대와 두산로(두산오거리-상동 자동차상사), 범어동 경신고교 입구와 주변 등 3곳
이다.
구청이 '시비(詩碑)거리'로 조성하는 들안길은 시인 이상화(李相和.1901-41.호
尙火)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배경이 된 수성호반을 중심으로 꾸며지
며 시조와 농요(農謠), 현대시 등을 주제 등으로 구분한 시비가 설치된다.
또 구청은 '단풍 거리'로 조성되는 두산로 일대에는 이미 심겨져 있는 은행나무
이외에 왕벗나무를 심고, 도로 중앙분리대에는 야생초를 심어 꽃과 단풍이 어울리는
거리로 꾸며진다.
상설할인 의류매장이 몰려있는 범어동 경신고 입구와 그 주변에는 섬유.패션도
시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로데오거리'로 육성돼 대구의 패션을 이끌어가는 의류쇼
핑의 명소로 변신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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