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0시 20분쯤 포항시 효자동 ㅎ초등학교 부근 거주용 컨테이너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잠자던 김모(16)군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중태에 빠졌다.
김군은 10여 분간 컨테이너 박스에 갇혀 있다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대구 동산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일단 전기합선으로 인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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