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혁신 프로그램 추진
포항공대가 세계적 철강석학 10여 명을 영입, 철강교육과 연구의 세계적인 메카로 비상한다.
포항공대와 포스코는 12일 철강분야 교육과 연구의 세계적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우수 철강인력 양성과 철강전문 연구기반 구축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 철강혁신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석사과정 특수대학원인 포항공대 철강대학원을 석·박사과정의 철강전문 대학원으로 개편하고 미래지향 핵심철강 분야별로 세계적인 석학을 초빙해 교수진을 구성하고 학생 전원에게는 장학금 지급과 졸업 뒤 포스코 취업을 보장하는 등 교육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포항공대와 포스코는 오는 2006년까지 철강분야의 세계적 석학 10여 명을 '포항공대 철강석학교수'로 영입키로 하고 현재 초빙 대상자와 개별 접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공대와 포스코 간 철강 산·학 연구협력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세계 철강산업의 주도권을 확고히 다지는 한편 해외 철강 연구기관 및 철강사와의 학술교류와 공동연구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에 소요되는 경비 전액을 지원키로 한 포스코 이구택 회장은 "향후 기술우위의 일본과 원가우위의 중국 틈새에서 파이넥스 공법 같은 포스코만의 고유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이런 혁신 프로그램이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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